KT 양현미 전무 세계이통협 CSO 선임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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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장 다음 직급… 亞 최초

KT 양현미 통합고객전략본부 전무(49·사진)가 세계이동통신협회(GSMA) 고위 임원인 최고전략책임자(CSO)로 31일 선임됐다. GSMA는 전 세계 통신사업자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220개국 800개 통신사업자와 200개 이상의 제조사, 소프트웨어사, 장비공급 업체 등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GSMA CSO는 최고경영자(CEO)인 협회장 다음 직급이다. 지금까지 GSMA의 고위 임원은 대부분 유럽 출신이 맡아 왔으며 아시아 지역에서 협회 임원으로 뽑힌 것은 양 전무가 처음이다.

GSMA 앤 부베로 협회장은 “양 전무는 그동안 GSMA 전략책임자 멤버로 활동하면서 세계 통신시장의 이슈를 발굴하고 실행하는 데 역량을 발휘해 왔다”며 “통신뿐 아니라 비통신 분야에서도 일한 경험이 GSMA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전무는 미국 아메리칸익스프레스카드를 시작으로 신한은행 마케팅전략본부장, KT 개인고객전략본부장을 지냈다.

GSMA는 세계 최대 규모인 이동통신 산업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를 주최한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양현미#KT#C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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