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출범 100일 “새로운 도약 날개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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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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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과 시너지 효과도

SK텔레콤이 2월 14일 SK하이닉스의 주식인수대금 납입을 완료한 지 23일로 꼭 100일이 됐다. SK그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100일 동안 SK하이닉스가 과감한 투자와 재무구조 개선으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SK그룹은 든든한 제3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SK그룹은 특히 최태원 회장(사진)이 SK하이닉스의 성장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와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직접 챙기고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SK하이닉스 이천 및 청주 공장을 모두 5번 찾았고 중국 우시(無錫) 사업장도 두 번 방문했다. 그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하이닉스를 반드시 성공시켜 그룹의 성장 축으로 발전시키는 데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SK그룹 관계자는 태양광 산업에 반도체 웨이퍼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SK하이닉스가 SK E&S와 지붕형 태양광발전소 건립 방안을 협의하는 등 계열사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특히 녹색에너지 사업, 스마트자동차와 모바일 솔루션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세계 15개국에 있는 하이닉스의 해외 사업망도 그룹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SK하이닉스#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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