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中광저우 LCD 패널공장 첫삽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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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대 제품 2014년 양산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에서 8세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공장 기공식을 갖고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 공략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22일 중국 광저우 시 첨단기술산업개발구의 69만5000m² 터에 2014년 하반기(7∼12월) 양산을 목표로 8세대(투입 기판 2200mm×2500mm) LCD패널 공장을 구축하기 위한 첫 삽을 떴다.

이번 8세대 LCD 패널공장은 LG디스플레이가 70%를 투자했으며 광저우개발구가 20%, 중국의 TV세트 제조사 스카이워스가 10%를 투자한 합작사이다. LG디스플레이는 광저우공장이 시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및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해 시너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LCD 부품 협력사들도 광저우에 동반 진출해 중국 최대의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는 “이번 공장 건립은 LCD패널 단계부터 생산 현지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우수한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이 공장을 ‘베이스캠프’로 삼아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기업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LGD#패널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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