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기아차에 따르면 K3은 올 9월 출시가 예정됐으며 7월과 11월에는 스포티지R과 쏘렌토R의 부분변경 모델도 선보인다.
기아차는 당초 올해 K9를 끝으로 신차가 없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뜨리고, 준중형과 SUV 라인업의 보강으로 하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K9의 출시과정에서 ‘티저 마케팅(teaser marketing)’이 큰 효과를 발휘했다고 판단하고 K3도 이 같은 전략을 도입할 계획이다.
공식적으로 신차가 선을 보이기에 앞서 내외관의 이미지와 사양들을 일부분만 공개해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이 같은 마케팅 전략은 최근 자동차 업계에선 토요타 신형 캠리와 기아차 K9, 현대차 신형 싼타페 등을 통해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지난해 말부터 국내외 자동차 커뮤니티 사이트에 스파이샷이 등장하며 주목받고 있는 K3은 4년 만에 완전변경을 이루게 될 모델로 파워트레인은 현대차 아반떼와 동일한 1.6리터 직분사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될 예정이다.
외관은 기아차의 패밀리 룩을 적용하고 유선형 지붕과 18인치 대형 휠의 장착한다. 쿠페와 같은 날렵한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실내는 유럽형 전략차종인 씨드와 유사한 모습으로 상품성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K3의 출시로 K5, K7, K9과 함께 K시리즈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의미와 함께 신차효과로 국내외 판매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