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락스 ‘튐방지 용기’ 개발… “욕실-주방 살균청소때 옷에 튀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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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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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스에도 유통기한 표기

유한락스 제공
유한락스 제공
살균소독제를 생산하는 ‘유한락스’가 37년 만에 따를 때 튀지 않도록 디자인한 새로운 용기(사진)를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락스는 욕실과 주방을 살균하고 청소하는 데 꼭 필요한 제품으로 자리 잡았지만 사용할 때 용액이 튀어 옷이 탈색되는 등 관련 소비자 불만이 계속 제기돼 왔다. 이에 용액을 따를 때 공기가 빠져나가도록 작은 구멍을 낸 튐 방지 용기를 개발한 것.

또 유한락스는 올해 3월부터 생산되는 모든 락스에 유통기한을 표기하기로 결정했다. 먹는 식품도 아닌 락스에 유통기한을 표기한 것은 살균소독제에도 효과가 가장 크게 발휘될 수 있는 기간이 있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유한락스는 저온냉각 합성방식으로 생산된 순도 높은 원료를 쓰는 등 불순물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조 공정을 갖춘 데 더해, 포장용기도 업그레이드해 15개월 동안 살균소독 효과를 유지할 수 있게 했다.

1975년 ㈜코락스로 창립해 락스를 생산하고 있는 유한락스는 2006년 정운철 대표이사가 취임하면서 ‘깨끗한 집 주방용’ ‘깨끗한 집 욕실용’ 등 신제품을 선보이며 살균소독제 분야에서 전문성을 이어가고 있다.

장선희 기자 sun10@donga.com
#기업#유통#유통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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