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2013년형 '쏘렌토R'로 추정되는 차량이 국내 한 호텔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회사원 박지원 씨(33)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메리어트호텔 지하 3층 주차장에서 위장막으로 가려져있는 차량을 휴대폰 사진기로 담아 동아닷컴에 제보한 것.
그는 "차량은 내·외부 모두 위장막으로 덮여있었다"며 "바퀴 축의 '기아' 엠블럼만 확인했다"고 말했다.
사진 속 차량은 그동안 미국·유럽 등에서 여러 차례 노출된 '쏘렌토R'과 매우 흡사한 모습이다. 자동차를 덮고 있는 위장막도 비슷해 동일 모델임을 짐작케 했다. 다만 휠 모양은 달랐다.
최근 미국에서는 4월 열리는 '2012 뉴욕 오토쇼'를 겨냥해 2013년형 '쏘렌토R' 페이스리프트(부분병경) 모델의 내·외관 디자인 및 재원이 국내보다 앞서 공개됐다.
전체적인 모습은 직전 쏘렌토R과 유사하다. 차량 앞부분의 그릴과 범퍼가 세단형으로 바뀌었고 전조등 윗부분에는 LED 데이라이트를 적용했다. 신형 쏘렌토를 소개한 해외 언론들은 스마트 폰과 연계해 문을 열거나 닫고 시동 등을 켤 수 있는 첨단 기능이 대거 추가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올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쏘렌토는 평균 14km/ℓ의 연비효율에 가격은 최고 사양 모델이 3000만 원 후반 대 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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