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외화보유액 3158억달러…역대 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5일 0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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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외화보유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5일 내놓은 '외화보유액 현황'을 보면 2012년 2월 말 기준 보유액은 전월보다 44억6000만달러 늘어난 3158억달러에 달했다. 외환거래가 이뤄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역대 두번째는 2011년 8월 3122억달러다.

한은은 "유로, 파운드화 등의 강세로 미국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했고, 외화자산 운용수익도 늘어났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자산별로는 유가증권이 2895억달러(91.7%), 예치금 179억7000만달러(5.7%),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35억6000만달러(1.1%), IMF포지션(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부로 보유하는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 26억달러(0.8%), 금 21억7000만달러(0.7%)였다.

금 보유량은 변동이 없었다.

2011년 1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화보유액 규모는 세계 7위다.

중국(3조1811억달러)이 1위다. 일본(1조367억달러), 러시아(5054억달러), 대만(3903억달러), 브라질(3551억달러), 스위스(3143억달러)가 뒤를 이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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