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넥슨모바일 합병 ‘모바일 게임’ 공략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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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회사인 넥슨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넥슨모바일을 합병하기로 결의했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사업 역량을 한데 모아 모바일게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넥슨은 4월까지 합병 절차를 끝낼 계획이다.

국내 온라인게임 업계는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그동안 상대적으로 모바일게임에는 소홀했다. 모바일게임 시장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상대적으로 시장 규모가 큰 온라인게임에 집중했다. 그러나 넥슨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널리 보급되면서 모바일게임 분야가 빠르게 성장한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온라인게임 분야의 상위권 업체인 넥슨이 모바일게임 분야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엔씨소프트 등 다른 국내 온라인게임 업체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민 넥슨 대표는 “넥슨이 가진 지적재산과 해외사업 역량 인프라를 바탕으로 모바일 사업을 육성할 계획이다”며 “모바일게임 산업은 온라인게임 산업과 함께 향후 넥슨 사업의 주요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욱 기자 cool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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