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1,800 붕괴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2월 19일 10시 21분


유로존 국가들의 신용등급 강등 우려로 코스피가 장중 1800선을 내줬다.

19일 코스피는 오전 10시24분 현재 40.64포인트(2.21%) 하락한 1799.31을 나타냈다.

코스피가 장중 18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의 하락세는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지난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유로존 6개국의 신용등급 강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무디스가 벨기에의 등급을 낮춘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유로존 국가들의 신용등급이 강등되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가용자금이 축소되고 유로화 약세로 각국의 부채 부담이 커져 재정위기가 악화될 수 있다.

외국인은 하루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서 867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도 299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저가매수에 나서 1447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위주로 매물이 나오면서 1307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500선 아래로 떨어져 495.59를 나타내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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