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케이블 방송, DMB방송, 종합편성채널 등 다양한 방송사가 생겨나면서 제작 인력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남다른 아이디어와 재능으로 콘텐츠를 기획하고 이를 비즈니스 모델로 창출할 수 있는 인재에 목말라 있다.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킬러 콘텐츠의 중요도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만들어낼 인재의 유무가 방송사의 경쟁력을 좌우하게 됐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뛰어난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는 ‘KIPA 디렉터스쿨 국비 교육과정’이 방송사와 제작사의 눈길을 끌고 있다. KIPA 디렉터스쿨 국비 교육과정은 PD과정과 마케팅디렉터(MD) 과정 등 두 분야의 전문적인 인력을 양성한다.
10개월의 실습 기간을 거치는 PD과정 교육생들은 실제 방송제작환경과 동일하게 기획, 촬영, 편집을 진행하며 8개 이상의 작품을 만든다. 이 중 다큐멘터리와 졸업작품은 기획, 대본, 촬영, 편집 등 전 과정을 혼자서 제작하며 강도 높은 실무경험을 습득할 수 있다.
마케팅디렉터 과정은 프로그램 제작과 영상마케팅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갖춘 글로벌 콘텐츠 마케팅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콘텐츠산업의 이해, 방송영상/애니메니션/캐릭터/게임/영화 마케팅, 국제계약실무, 해외방송시장현황 등 기본적인 마케팅이론 및 실무와 더불어 영상물 수출입실무, 라이선스 계약실무, 사업제안서P/T 등 현장실무형 실습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상해 페스티벌 국제견본시, 프랑스 칸느 MIPCOM 등 국제 견본시 참가실습도 참여할 수 있어 영상전문 마케팅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KIPA 디렉터스쿨 국비 교육과정 담당자는 “여러 명의 실습 전담 지도교수를 소규모 팀제로 배치하기 때문에 일대일 멘토 교육이 가능하다”며 “이렇게 철저한 실습 위주 교육이 디렉터스쿨의 장점과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교육과정 때문에 KIPA디렉터스쿨의 취업률은 업계에서 단연 손꼽힌다. 올해 교육과정을 마친 PD, MD교육생들은 현재 해오름 프로덕션, 허브넷, 타임, KP커뮤니케이션 등 유명 방송제작사와 KBS 미디어, 그룹에이트, 레드로버, 케이엔코 엔터테인먼트, ㈜부즈 등 제작과 마케팅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실제로 KIPA 디렉터스쿨은 일선 방송제작현장의 실무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4U미디어의 이선영 대표는 “방송전문대학의 2~3년 과정과 비슷하다”며 “KIPA 디렉터스쿨은 실제 PD의 업무를 가르치고 있기 때문에 수료생들을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사단법인 독립제작사 협회에서 설립한 KIPA 디렉터스쿨 국비 교육과정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재정지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2001년부터 지금까지400여 명이 넘는 방송인력을 배출해 내며 국내 방송시장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KIPA 디렉터스쿨 국비 교육과정은 제 11기 교육생을 모집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directorschool.org) 또는 전화(02-3219-5629,5630)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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