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硏 “우리회사 사지 마세요” 이례적 경고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2월 9일 13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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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가 6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회사 측이 이례적으로 자사주에 대한 과도한 투자 자제를 경고한 것이 주가 약세의 이유가 됐다.

9일 안철수연구소는 전날보다 6400원(4.43%) 하락한 13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철수연구소는 주가 급등과 관련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최근의 현저한 시황 변동과 관련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는 없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실적과 가치 이외의 기준으로 투자하는 것은 주주들의 피해를초래할 수 있다"며 과도한 투자를 자제해달라는 이례적인 당부의 메시지도 전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지난 1일 9만8100원을 저점으로 급등해 전날 14만 원대까지 상승했다.

최근 주가 급등으로 안철수연구소의 코스닥시장 내 시가총액 순위는 셀트리온과 다음, CJ오쇼핑에 이어 4위로 올라섰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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