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비즈니스포럼 2011]“공유가치 만들어 대-중소기업 함께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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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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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비즈니스포럼 어제 개최… 포터 하버드大교수 해법 제시

“공유가치 창출(CSV·Creating Shared Value)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과 갈등 해소를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주목할 만하다.”

동아일보와 종합편성TV 채널A가 공동 주최한 ‘동아비즈니스포럼 2011’이 6일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국내외 비즈니스 리더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참석자들은 마이크 포터 미국 하버드대 교수(사진)가 제시한 CSV 개념에 큰 관심을 보였다.

세계 최고의 경영전략 대가로 평가받는 포터 교수는 기업 상생의 새 지평을 열 수 있는 대안으로 그가 창안한 CSV를 설명했다. CSV는 사회적 이익과 기업 이익이 공유하는 영역에서 기업이 발상의 전환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다는 이론이다. 그는 “한국 기업에도 CSV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 겸 채널A 회장은 개회사에서 “불확실성이 높은 초경쟁 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혁신적 아이디어와 솔루션 제시가 동아비즈니스포럼의 사명”이라며 “CSV 개념을 경영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는 비즈니스 리더들의 경험과 식견을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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