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됩시다]바쁜 직장인에 온라인 보험 컨설팅… “딱이다,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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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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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보험, ING생명, 삼성생명 등 주요 보험회사들이 온라인으로 보험 가입 및 상담이 가능하도록 한 컨설팅 사이트가 바쁜 직장인들의 눈길을 잡고 있다. NH보험 제공
NH보험, ING생명, 삼성생명 등 주요 보험회사들이 온라인으로 보험 가입 및 상담이 가능하도록 한 컨설팅 사이트가 바쁜 직장인들의 눈길을 잡고 있다. NH보험 제공
보험은 다른 금융상품보다 구조가 복잡하고 오랫동안 가입해야 하기 때문에 가입자가 상품을 가입하기 전에 꼼꼼하게 본인의 상황을 분석하고 가장 맞는 상품이 무엇인지를 택해야 한다. 하지만 바쁜 직장인들은 따로 시간을 내 수많은 보험 상품을 비교하거나 본인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설계하기가 벅차다. 이런 직장인들을 위해 많은 보험회사들이 온라인으로 다양한 무료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일부 보험회사는 온라인에서 바로 보험 가입까지 마칠 수 있는 서비스도 내놨다.

○ 정보 넣으면 내게 맞는 보험 ‘두둥’

NH보험은 공식 웹사이트가 아닌 별도의 ‘행복자산플랜 인터넷 서비스’(www.happynh.co.kr)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행복자산플랜’은 고객이 현재 자신의 소득 수준이나 나이에 맞는 보험에 가입하고 있는지, 해당 보험에서 불필요하거나 부족한 부분이 있는지, 지금 가입한 보험이 고객 상황에 맞는 충분한 혜택을 보장하는지를 무료로 분석해주는 온라인 프로그램이다.

나이, 가족 구성원, 재무 상황 등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보장 자산, 건강 자산, 연금 자산 등 세 가지 항목의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현재 자신의 상황에 맞는 보험을 가입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이 얼마이고 꼭 가입해야 하는 보험이 무엇인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교육 자금, 결혼 자금, 노후 생활비, 의료비 등에 관한 정보도 구체적으로 제시해 종합적인 자산 설계가 가능하도록 도움을 준다.

ING생명도 자사 홈페이지(www.inglife.co.kr)를 통해 온라인 재정설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역시 나이, 가족 정보, 재무 정보를 입력하면 주택 마련, 은퇴 준비, 가족 보장 등 본인의 목적에 맞는 다양한 재무설계 방법을 제공한다. 교보생명, 미래에셋생명 등도 비슷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5월 인터넷에서 바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인터넷 보험가입센터(ids.samsunglife.com)를 열었다. 보험 설계에서부터 가입까지의 모든 과정을 단 한 번에 마칠 수 있고 스스로 여러 상품을 직접 비교해 보고 선택하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한 젊은 직장 고객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다고 삼성생명 측은 밝혔다.

○ 보험 가입과 함께 노후 준비도 미리미리

평균 수명 100세 시대가 다가오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현재 꿈꾸는 은퇴 이후의 삶과 현실 사이에는 상당한 괴리가 있다. 보험 전문가들은 단순히 보험에 가입하는 것으로 노후 대비를 끝내지 말고 인생에 관한 장기적인 계획을 짜고 그에 맞는 재무 정보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전문가를 만나 은퇴설계를 해 볼 시간이 없다면 인터넷을 통해 간단한 은퇴설계를 경험해 보는 것도 좋다.

국민연금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노후종합 포털사이트 행복나래(csa.nps.or.kr)는 노후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재무진단 코너에서는 본인의 노후자금을 직접 계산해 볼 수 있다. 여가활동 분석이나 대인관계 진단을 통해 은퇴 후 재취업을 할 수 있는 유망 업종도 제시해 준다. 대면상담을 신청하면 전문 컨설턴트로부터 직접 노후설계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www.kcie.or.kr)에서도 ‘온라인 은퇴설계 심화프로그램’을 내놨다. 온라인을 통한 은퇴 준비 상황 진단, 은퇴자금 준비 전략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하정민 기자 de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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