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벌대의 특별한 사제동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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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26일 17시 50분



서라벌대학(총장 김재홍) 실용음악과 박동화 교수가 그의 제자 김유정(서라벌대 1년)과 두 번째 사제동행에 나섰다.

지난 4월, 제자들과 코러스에서 무대조율까지 함께 참여하여 사제 간의 정을 보여주는 정규 4집 음반을 발매하여 음원 사이트에 상위권에 랭크된 바 있다.

박 교수와 김유정 양은 기존 예배 음악으로만 여겼던 CCM 음악의 틀을 과감히 탈피한 복고풍 댄스 스타일의 CCM 음반인 "Jesus Is My Life"를 29일 발매한다.

복고풍 댄스란 1990년대 초반 유로댄스 스타일이며 최근 700만명 관객에게 추억과 향수를 젖게 한 영화‘써니’비롯하여 가요계에서도 음반에 시도할 정도로 2011년 복고 열기 뜨겁다.

이번 음반에서 여러 훌륭한 뮤지션도 참여하였다. 힙합 편곡가로 활동하는 Wony가 공동 작곡을 했고, 최근 아이돌 그룹에서 작곡 활동은 물론 여러 힙합음반에서 랩으로 활발히 활동해온 Ryu K (유근배)씨가 함께 피처링을 했다.

2007년 CCM 정규음반에 실렸던 가수 장혜진씨가 부른 "아름다운 선물"(박동화 작사, 작곡)이 컬렉션으로 실릴 예정이다. 특히 이 곡은 가수 장혜진씨가 CCM 음반으로는 최초로 피처링을 맡아 대중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박 교수는 “사실 학생을 메인 보컬에 데뷔 음반을 내는 것이 한국 음악 현실에 쉽지만은 않지만 대학에서 주최한 뮤지션 대회에서 김유정 양을 처음 봤을 때 그 끼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고 그녀의 실력과 열정에 이번 음반을 제작했다고”밝혔다.

김 유정양은 “자신에게 이런 좋은 기회가 올 줄은 꿈에도 못했으며 앞으로도 교수님처럼 새로운 음악을 시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교수는 가수 박정현, 이영현, 소향으로 구성된 DIVA 음반 ‘Mermaid’에서 CO-프로듀서로도 활동하면서 자신이 리더로 있는 화이트데이 공연에서도 우수한 학생들에게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주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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