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누구나 이용가능한 국내 최초 독립계 앱스토어 ‘앱질(AppZil)’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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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17일 10시 19분


-㈜유비누리, 2003년부터 PDA용 소프트웨어 유통 노하우 축적-해외 900여 앱개발자와 파트너쉽, 6,000여 앱 라이센스 보유-연내 대만, 일본, 미국 등에 AppZil수출 계획, 이를 통해 한국이 중심이 되는 Local-based App Store 구축 예정

국내 모바일 컨텐츠 유통 전문기업인 ㈜유비누리(대표 노성현)는 국내 최초로, 통신사나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내려 받을 수 있는 독립계 앱스토어인 ‘앱질(AppZil)’의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앱스토어와 차별화된 점은 현재 서비스되는 통신사나 제조업체의 앱스토어와는 달리 국내 최초로 전문 컨텐츠 유통기관의 웹사이트 및 모바일 클라이언트를 통해 어플리케이션 장터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통사나 단말기 종류에 상관없이 ‘앱질’에서 공급하는 수 천 가지의 어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을 수 있다.

또한 ‘앱질’은 대형 개발사 위주의 게임이 전체 매출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기존 앱스토어와는 달리 1인 창조기업이나 중소 개발사의 다양하고 참신한 앱의 비중을 높임으로써 대형 앱스토어에서는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소규모 개발자 및 신규 창업개발사들의 성장을 돕고 이를 통해 국내 앱 생태계의 균형 있는 발전에 일조를 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현재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앱스토어는 대표적으로 애플의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 그리고 국내 통신사 및 제조사들이 운영하는 앱스토어로 구분되고 있는데 이 앱스토어들은 기본적으로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결국 OS(운영체제)와 이동통신사, 제조사에 구애 받지 않고 이용자가 자유롭게 앱을 내려 받기에는 제약이 따른다는 것. 그렇지만 이미 해외에서는 앱질과 같은 독립계 앱스토어가 활발하게 서비스 중이다.

㈜유비누리는 2003년 설립 후 PDA 소프트웨어 유통사이트인 핑거툴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왔으며, 현재까지 900여 개의 해외 어플리케이션 개발사로부터 한국 배포에 대한 라이센스를 받아 주로 국내 통신사들이 운영하는 앱스토어를 통해 양질의 해외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하는데 앞장서 왔다. 현재 앱질에 등록된 앱의 수는 2,000여개지만, 연내 1만개로 늘려갈 예정이다.

아울러 ㈜유비누리는 연내 ‘앱질’을 대만, 일본, 미국에 수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는 단순히 앱만을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적인 앱스토어 시스템을 해외로 수출하고 현지화시켜줌으로써 한국의 앱을 효과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하는 결과로 이어져 앱을 통한 한류문화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비누리의 노성현 대표이사는 “앱질은 기존 앱스토어에서는 대작 게임에 밀려 쉽게 노출되기가 어려웠던 다양한 분야의 국내 어플리케이션들을 부각시키는 새로운 문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후 앱질에 등록된 어플리케이션들은 국내 뿐 아니라 유비누리가 구축한 네트워크를 통하여 해외의 로컬 앱스토어에 진출하게 됨으로써 향후 지속적으로 양질의 국산 어플리케이션을 해외로 수출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문의처: ㈜유비누리 전략기획팀 (02-516-7651)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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