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유소 333곳서 가짜 석유 팔았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7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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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1∼6월) 전국의 주유소 333곳이 등유를 차량용 연료로 속이거나 휘발유에 값싼 톨루엔, 벤젠을 섞어 양을 늘리는 등 가짜 석유를 팔다가 적발됐다.

한국석유관리원은 24일 “상반기 전국의 주유소 등 석유제품 판매소 1만8220곳의 석유제품 품질을 검사한 결과 총 333곳이 비정상적인 제품을 판매하다 적발됐다”고 밝혔다. 전체 조사업체 가운데 적발된 업체의 비율은 1.8%로 작년 같은 기간의 1.7%보다 다소 높아졌다. 적발 주유소 비율이 높은 지역은 인천(6.5%) 충남(3.5%) 경기·충북(2.9%) 등이었다. 상표별로는 특정 브랜드를 내걸지 않은 주유소의 적발 비율이 12.7%로 가장 높았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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