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보글 끓는 뚝배기에서 가족들을 위해 음식을 만드는 어머님의 마음이 느껴지듯이 찌개는 우리네 정서에 맞는 정통 한식임에 틀림없다. 이러한 연유로 직장인들이 제일 선호하는 음식 인 찌개. 그러한 찌개를 전통 재래식 장을 사용, 어머님이 만들어주신 듯한 맛으로 다양한 찌개류를 선보여 요즘 각광받고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있어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용인시 포곡읍 약 3,000평 부지에 500여 개의 장독대를 갖추고 전통 장류를 생산, 각 체인점에 공급하는 ㈜맛있는상상의 ‘찌개愛감동’이 그 주인공이다. ‘찌개애감동’은 현재 전국에 10개의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아직 적은 수의 체인점이지만 각 체인점의 매출이 월 평균 4000만원을 선회한다.
2년 전 ‘찌개애감동’을 개발, 런칭한 ㈜맛있는상상의 오원자 대표는 “현재 찌개애감동을 운영하시는 체인점주들은 찌개 마니아 분들이다. 누구라도 쉽게 맛을 내며 끓일 수 있는 찌개라고 생각 하지만 찌개 본래의 맛을 내며 그 맛을 일정화하려면 복합된 노하우가 필요하다. 이 노하우가 우리 회사의 자랑거리 중 하나다’
찌개애감동 브랜드를 운영 중인 ㈜맛있는상상은 수도권에선 이름 난 전통한정식 전문점인 ‘좋구먼’의 母회사다. 한정식 전문점을 10여 년 간 운영하며 쌓은 한식맛의 노하우로 모든 점포들이 알차게 운영 중인, 한식업계에선 제법 이름 있는 회사이기도 하다.
자체 CK를 운영, 각종 소스 류 및 장류, 밑반찬들을 직접 생산, 공급 한다. 이러한 시스템이 받쳐져 있기에 찌개애감동의 메뉴들은 균일화 된 레시피를 활용, 각 체인점들의 맛이 동일하다.
㈜맛있는 상상의 이경화 상무는 “한정식 전문점인 ‘좋구먼’을 운영하며 많은 경험을 쌓았다. 손님 들이 ‘좋구먼’의 찌개맛이 특출나다고 하셔서 찌개류 전문점을 구상, 런칭하게 됐다. 결과는 현재 성공적이다. 손님들이나 점주분들이 대만족한다. 아직 많은 체인점 수는 아니지만 2011년 하반기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매장 수를 점차 늘려나갈 생각이다. 압구정점의 경우, 30평 점포에서 월 55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압구정점 주변에 음식점들이 많이 있지만, 찌개애감동의 매출은 굴곡이 없다. 매출에 변동이 없는 점은 한식메뉴를 파는 점포의 매력이다. 찌개류는 음식 파동 같은 걸 겪을 이유도 없다”고 전했다.
이어 “또한 찌개류 외에 한정식집에서나 맛볼 수 있는 사이드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여 손님 들의 입맛을 유혹하기도 한다. 특히 직장인들이 많이 찾아준다. 일하시는 분들의 특징이 찌개를 많이 선호하는 것이다. 내부 분위기도 모던하게 꾸며 손님들의 식욕을 자극한다”고 말했다.
이경화 상무의 말처럼 찌개 전문점은 평균적으로 외적인 시장변화에 둔감하다. 즉, 매출이 꾸준하다는 설명이다. 메뉴에 들어가는 식재료들이 음식재료 파동과는 거리가 먼 재료들이 많다. 또한 한식, 특히 찌개류의 특성상, 우리가 어릴 때부터 먹고 자라온 음식이기에 접근성 또한 용이하다.
거기다가 현대적인 인테리어로 꾸며 놓은 찌개전문점, 조금은 특별한 아이템인 것 같다. 창업 전문가들의 한결 같은 이야기는 대박을 노리는 점포 구상을 하는 이들보다, 꾸준한 매출을 구상하는 이들이 성공지점에 더 빨리 도착한다고 한다.
그러한 점에서 찌개전문점은 꾸준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아이템이 아닌가 싶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