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ED와 일본 스미토모화학이 발광다이오드(LED) 핵심부품인 사파이어 웨이퍼를 생산하기 위해 공동 설립한 ‘SSLM(Samsung Sumitomo LED Materials)’이 19일 대구 성서공단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SSLM은 초기 자본금 800억 원 규모로 성서5차첨단산업단지 11만700m² 용지에 건립되며 올해 말까지 공장 건설을 마치고 내년 1월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또한 2015년까지 총 5000억 원 이상을 투자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웨이퍼 일괄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삼성LED는 SSLM 공장 설립을 통해 LED 업계 최초로 사파이어 웨이퍼 등 핵심소재에서 LED칩, 패키지, 모듈 및 완제품 등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의 수직 계열화를 이루게 된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범일 대구시장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도쿠라 마사카즈 일본 스미토모화학 사장 등 주요 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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