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편의점, 아이스크림값 최대 50% ‘뚝’

  • Array
  • 입력 2011년 7월 15일 03시 00분


코멘트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 8개 품목 가격 인하

편의점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는 15일부터 전국 모든 점포에서 콜라와 초코파이 등 8개 품목의 가격을 내린다고 14일 밝혔다. 일부 점포에서는 아이스크림 가격을 최대 50% 인하한다.

전국 5000여 개 점포에서 가격을 내리는 제품은 코라콜라, 칠성사이다 등 1.5L짜리 음료 4종과 초코파이, 오예스 등 파이류 4종이며 할인율은 10∼19.1%다. 가격 인하 상품을 사더라도 통신사 제휴카드(KT)를 제시하면 15%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는 “통신사 제휴카드 할인까지 받으면 일반 대형마트보다 평균 9.9%가량 싼 가격에 해당 제품을 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2200여 개 점포에서는 호두마루, 초코퍼지, 메타콘 등 12개 아이스크림 제품의 가격을 44.5∼50% 내린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 가격은 대형마트에 비해 10∼20% 비싼 편이다. 아이스크림을 할인 판매하는 점포는 아이스크림의 주요 고객인 학생이 많이 있는 주택가와 학원가 위주로 선정했다.

이에 앞서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는 지난해 12월 소주 라면 우유 등의 가격을 4.3∼24.1% 내린 바 있다.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는 “2500여 개 점포의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가격을 인하한 데 따른 효과를 조사한 결과 가격을 내린 품목의 판매량이 33.4% 늘었고, 연관 상품 판매도 1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