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스마트 차량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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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1일 17시 03분


무더위가 빗줄기를 뚫고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 이런 요즘 10만원 미만 가격의 알뜰한 자동차 관리용품, 액세서리가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휴가를 앞둔 이들이 바캉스 여행의 동반자가 될 차량의 점검과 관리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7월 초까지 이어지는 유난히 긴 장마와 무더위가 교차하면서 차량 성능과 운전자의 건강 등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즐거운 휴가를 위한 자동차 관리법과 이에 도움을 주는 아이템에 대해 얼리어답터 쇼핑몰 ‘오!샵’(www.ohshop.co.kr)의 차량용품 카테고리 MD의 도움말을 통해 알아 보자.

▶차량 내부의 퀴퀴한 냄새를 잡아라=자동차 에어컨을 오랜 만에 켜면 퀴퀴하고 역한 냄새가 올라온다. 냄새의 주범은 에어컨 내부 관에 맺힌 수분 속에 서식하는 곰팡이다. 이런 곰팡이는 냄새는 물론 호흡기질환과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질병에 취약한 아이들을 이대로 차에 태우기 곤란하다.

이 때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사용해 볼 만 하다. 미 필터스르림 사의 ‘필터스트림 A400’은 앞 좌석 공기순환장치에 끼우면 짧은 시간 동안 다량의 음이온을 발생시켜 냄새의 원인이 되는 곰팡이는 물론 먼지, 연기, 바이러스 등을 제거한다. 차량의 12V 소켓에 꽂아 작동한다.

에어컨을 켜지 않았는데도 머리가 아플 정도로 탁한 냄새가 나면 차량 내부에 아예 담배연기, 매연에서 나온 벤젠 등이 들러붙은 것이다. 실제 이 냄새를 오래 맡고 있으면 두통, 현기증, 구토 증세가 나타난다. 이 경우 카비타 네오(Carvita Neo) 등 12V 소켓에 그대로 꽂아 쓰는 공기청정기를 상시 꽂아두고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에어컨 바람 싫은 사람은 차량용 선풍기=덥다고 차량 내에서 장시간 에어컨을 켜고 있으면 냉방병에 걸리기 쉽다. 그럼 에어컨 대신 차량 전면유리에 간단히 흡착시켜 사용하는 선풍기를 써보는 것은 어떨까. ‘에코 카 팬(Eco Car Pan)’이란 제품은 전후좌우 상하 100~360도 전방향으로 바람 위치를 조절할 수 있어 차량 구석구석 시원한 바람을 내뿜어 준다. 팬 크기를 6인치, 8인치 중 선택할 수 있다. 알레르기 증상 때문에 에어컨 바람 자체를 꺼리는 사람들에게도 좋다.

▶타이어든 물놀이 고무보트든 다 빵빵하게=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에어컴프레서를 차량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에어컴프레서 ‘오토코스’는 에어컴프레서 기능뿐 아니라 물놀이에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에어펌프 기능과 주위를 밝히는 랜턴 기능을 겸비하고 있다. 승용차는 물론 SUV, 승합차량도 바람이 없는 상태에서 차체를 들어올릴 만큼 공기압이 강력하다. 2인용 고무보트는 30초 정도면 완전히 공기가 찬다. 공기압설정 게이지가 있어 미리 설정한 수위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춘다.

▶’내 차는 소중하니까요’ 사전 코팅, 사후 세차=여름철 휴가지는 강렬한 자외선과 해풍, 수분, 모래 및 먼지 때문에 차량의 도장이 훼손될 수 있다. 티타늄 코팅제 ‘콕시넬 티타늄 코트’는 차량 표면을 깊숙이 침투해 클리어층과 한데 섞이므로 겉면만 덮는 기존 유리막 코팅보다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물에도 강해 요즘 같은 장마철에 유용한 제품이다.

여행 동반자였던 차량도 ‘바캉스 증후군’을 겪는다. 해안도로나 산악도로를 주행했다면 염분이 섞인 바람이나 물, 각종 조류 배설물, 모래 등으로 차 외관 색이 변하거나 부식되기 쉽다. 때문에 휴가 뒤엔 곧바로 꼼꼼히 세차를 해야 한다. 하지만 거칠고 오염된 브러시를 사용하면 되려 차량에 흠집이 생기기 일쑤다. 버블스타 사의 초극세사 브러시커버는 뛰어난 흡수력과 부드러운 감촉으로 세차 시 차량 표면에 생길 수 있는 미세 스크래치를 최소화 한다. 차량 아랫부분은 일반인이 닦기 어려운 만큼 전문 세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장거리 여행엔 연료 절감 첨가제=요즘 같은 고유가 시대에 장거리여행은 기름값 걱정으로 이어진다. 이 때는 연비를 향상시켜주는 첨가제를 추천한다. 지마켓, 옥션 등 대형 쇼핑몰에서 공전의 판매기록을 세운 ‘지포트 알파’는 천연미생물이 연료 속 불순물을 제거하고 연료 입자를 작게 만들어 착화성을 높여줌으로써 연비를 향상시켜 준다. 완전연소에 가까워지니 차량소음과 진동, 매연도 감소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오샵’(www.ohshop.co.kr)의 차량용품 이성철MD는 “여름철 차량관리가 소홀하면 즐거워야 할 바캉스가 불편함과 고통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휴가를 전후해 한번씩 꼼꼼하게 차량을 세차하고 점검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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