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뉴 QM5’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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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27일 0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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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의 CUV(Crossover Utility Vehicle) QM5가 4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23~25일 강원도 평창에서 'NEW QM5'를 언론에 처음 공개하고 시범운행 시간을 가졌다. 새 차는 다음달 1일부터 국내 시판을 시작한다.

신형 QM5는 지난 2007년 12월 첫 출시된 QM5를 기본으로 내·외관 디자인을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하고 엔진과 각종 편의장치를 바꿨다. 외부은 헤드램프와 안개등, 범퍼, 라디에이터의 디자인을 날렵한 유러피언 스타일로 바꿨다.

실내는 기존 대시보드 라인과 마감재를 유지하면서 계기판의 입체감을 강조했다.

편의사양은 파노라마 썬루프와 바이-제논 헤드램프,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시스템, 조이스틱 내비게이션, 크루즈컨트롤 등을 갖췄다. 특히 강력한 사운드에 중저음 영역이 강한 보스 사운드시스템을 채택해 운전자들의 귀를 즐겁게 한다.

안전장치는 커튼 에어백을 포함한 6개의 에어백과 주행상태를 제어하는 ESC, 바퀴의 접지력을 높여주는 TCS, 급제동시 후방에 경고하는 ESS 기능 등을 추가했다.

차량크기는 이전과 거의 같고 브레이크는 앞뒤에 벤틸레이티드 디스크를 장착했다.

동력성능은 르노-닛산의 최신 2.0dCi 디젤엔진과 2.5CVTC 가솔린엔진을 탑재했다. 2.0디젤 2WD 모델을 기준으로 연비 1등급 15.1km/l(기존 13.8km/l 2등급), 최고출력 173마력(기존 150마력), 최대토크 36.7kg.m(기존 32.6㎏·m)의 힘을 가졌다. 특히 상용영역에서 최대 토크와 파워를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져 실용성을 높였다.

뒷좌석은 60대40으로 나뉘어져 버튼을 누르면 앞으로 접혀 공간을 넓힐 수 있다. 2.0디젤 4WD, 2.0디젤 2WD, 2.5 가솔린 2WD 모델에 11개 트림이 있다. 가격은 최저 2300만원부터 최고 3200만원까지(기존 2330만원~3180만원)로 책정됐다.

르노삼성차 장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QM5는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도시형 CUV개념을 도입하면서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며 "신형은 연비, 파워, 가격 등 모든 면에서 한층 더 향상된 제품으로 고객들이 더 많은 만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차는 고객들이 뉴QM5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7월부터 전국 지점에서 시승행사를 진행한다.

평창=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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