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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남기업, 베트남 하노이~하이퐁 고속도 공사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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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5 03:00
2011년 6월 15일 03시 00분
입력
2011-06-15 03:00
2011년 6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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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 졸업후 첫 해외수주
경남기업이 베트남 최대 규모의 도로 건설사업인 하노이∼하이퐁고속도로 4공구 공사의 낙찰통지서(LOA)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베트남 인프라개발·재무투자회사가 발주한 이 공사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와 북부 핵심 경제구역인 하이퐁 항구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만드는 프로젝트다. 경남기업은 총길이 105.5km 가운데 15km 구간(6차로)을 시공하며 공사금액은 1710억 원이다.
김호영 경남기업 사장은 “중국 업체들과 치열하게 경쟁해 낙찰을 받았으며 워크아웃 졸업 후 첫 해외 수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경남기업은 1967년 베트남에 처음 진출해 지금까지 총 18건, 누적 수주액 15억500만 달러의 공사를 수행해 왔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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