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가족의 든든한 울타리 ‘보험’ 선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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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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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노후… 배우자 암… 자녀의 미래…


《가정의 달인 5월, 평소에 신경 쓰지 못했던 가족들을 위해 무엇을 해줄지 고민하는 소비자라면 일회성 선물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보험’ 선물을 고려해볼 만하다. 부모님의 노후를 책임져줄 실버보험이나 배우자를 덮칠지 모르는 암에 대비한 암보험, 우리 아이의 미래를 위한 ‘어린이보험’ 등의 보유 여부와 필요성을 찬찬히 점검해 보는 것은 가정의 달에 할 만한 충분히 의미 있는 일이다.》
○부모님 위한 실버보험


실버 금융상품을 잘 골라 가입하면 부모님에게 사랑을 전함과 동시에 노후 대비 부담도 덜어드릴 수 있다. AIA생명의 ‘무배당 활기찬 노후보험’은 고연령층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보험 가입연령을 50∼70세로 확대했다. 심장질환, 뇌출혈, 신부전증, 간경화, 폐질환 등 5대 노인성 질병을 보장하며 중대 수술은 별도 수술비를 지급한다. 60세 남자는 월 1만8690원, 여자는 1만3540원만 내면 중증 치매 진단 때 30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의 ‘무배당 미래에셋 4070 웰빙케어보험Ⅱ’는 효도 할인 혜택을 준다. 계약자가 부모 중 1명을 피보험자로 설정해 가입하면 보험료의 2%를 깎아주는 것. 70세까지 건강진단 없이 가입할 수 있다. 차티스손해보험의 ‘명품부모님보험’은 중증 치매 진단 시 간병비 3000만 원을 지급해 치매에 대한 불안감을 덜어준다. 골절 및 화상 치료비 보장은 기본이다. 통원치료 실비와 입원치료 실비를 반복 보장하기 때문에 잔병치레가 많은 노인들에게 적합하다.

○배우자를 위한 암보험

사랑하는 배우자를 위해서라면 암보험 선물을 고려할만하다. 맵고 짠 식단과 과중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국민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릴 정도로 암은 발병률이 높은 두려운 질병이기 때문이다.

또 암은 일단 발생하면 고액의 진단비와 수술비, 치료기간 동안의 생활비로 개인뿐 아니라 가족에게 큰 부담을 안긴다. 높아지는 손해율 때문에 예전보다 판매 중인 암보험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아직도 잘 찾아보면 충실한 보장의 암보험이 적지 않은 만큼 가입이 안 되어 있다면 서두르는 게 좋겠다.

현대해상의 하이라이프 암보험은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암보험 상품이다. 이 상품은 암의 종류에 따라 고액암과 일반암, 소액암으로 나눠 보험금과 보험료를 달리하고 있다. 간이나 폐, 식도, 췌장, 백혈병 등 치료비가 많이 들고 5년 이상 생존하기 어려운 암은 최고 7000만 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신한생명은 ‘신한 콜하나로 암보험’을 판매 중이다. 이 보험은 뇌암, 골수암 등 고액암 진단 시 1억 원, 그 외 위암, 간암, 폐암 등 일반암에 대해서는 5000만 원을 지급한다. 특히 암뿐만 아니라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등 3대 성인질병으로 진단 판정을 받거나 신체부위의 50% 이상에 대해 장해진단을 받을 때도 보험료 납입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가입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KDB생명의 종신암보험은 비갱신형 상품으로 사망 때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우리 아이 위한 어린이 보험

바야흐로 어린이보험 전성시대를 맞이해 쏟아지고 있는 다양한 어린이보험 상품 중 자녀에게 맞는 상품을 골라보는 것도 좋다.

삼성생명이 이번에 선보인 ‘우리아이부자연금보험’은 어린이 전용 연금보험으로 장기간 거치로 복리효과를 더 크게 누릴 수 있어 자녀의 먼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한 상품이다. 우리아이부자연금은 15세 이전에 가입해 45세 이후에 연금을 개시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최소한 30년 이상의 거치 기간을 가질 수 있고 이로 인해 충분한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다. 0세부터 15세의 어린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고 연금지급 개시는 45세 이후부터 계약자가 정한 나이(최대 80세)로 하며 가입 후 중도에 연금개시 연령을 변경하는 것이 가능하다. 10년 이상 보험계약 유지 시 이자소득세 비과세 혜택이 있다.

대한생명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내놓은 어린이 전용 ‘아이스타트(I Start) 연금보험’도 자녀가 성장하면서 필요한 자금 마련을 위한 평생 통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자녀의 학창시절에는 학자금 마련을 위한 교육자금으로, 성인이 돼서는 결혼자금 및 주택마련 자금, 그리고 자녀의 은퇴 후에는 노후자금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신한생명은 30세까지 보장하던 기존의 어린이보험 보장기간을 80세까지 확대해 평생보장 개념을 도입한 ‘신한아이사랑보험 명품/명작/코어(Core)’보험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고액암, 다발성질환, 스쿨존 사고, 유괴 등의 각종 질병과 재해를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한편 당뇨, 고혈압 등 성인질환까지 보장한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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