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증권 제2호 SPAC 설립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5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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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들이 속속 합병에 성공하면서 2호 스팩을 내놓는 곳도 생겼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HMC투자증권은 최근 제2호 스팩을 설립했다. 2호 스팩 역시 자동차부품 소재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하되 신재생 및 탄소저감에너지 관련 기업, 수처리 관련 기업 등으로 범위를 넓혔다. 스팩 규모는 200억 원대 초반으로 줄여 합병을 더 쉽게 진행하기로 했다. 사학연금재단, 과학기술인공제회, 신한캐피탈이 발기주주로 참여하고 대표이사는 김정태 1호 스팩 대표가 맡아 합병추진 경험을 살릴 예정이다. 현재 1호 스팩의 합병심사가 진행 중이어서 6월 말이나 7월 초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해 9월에 공모 및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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