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公-세계 최대 석유회사 ‘아람코’… 해외 플랜트공사 PF MOU 체결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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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는 26일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에서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분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무역보험공사는 아람코가 사우디에서 발주하는 공사에 우리나라 기업이 참여하면 대출 보증을 서게 된다. 무역보험공사는 “아람코가 발주하는 해외 플랜트 공사의 한국 기업의 수주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람코는 정유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대형 프로젝트를 발주하면서 대규모 자금을 낮은 금리로 조달할 수 있는 수출 신용기관으로 무역보험공사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국영기업인 아람코는 연간 34억 배럴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다. 아람코는 28일 처음으로 서울에서 이사회를 열 예정이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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