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브랜드]전국 생산량 45%… 오미자, 문경농업 발전 한 몫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26일 03시 00분



문경시(시장 신현국)는 ‘경제도약 일등 농촌’이라는 시정 구호를 내걸고 오미자를 문경농업 발전의 한 축으로 삼아 지역경제 발전에 앞장서 왔다.

‘레디엠(rediM)’은 오미자의 ‘붉은색(red)’과 문경의 이니셜을 결합해 만든 문경오미자의 대표 브랜드로 오미자로 붉게 물든 문경을 상징한다.


문경은 산속 청정지역에서 자라는 오미자 재배의 최적지. 조선시대의 각종 기록도 문경을 오미자의 주산지로 꼽고 있다. 동의보감 등 고전문헌들은 오미자의 효능으로 갈증 및 주독 해소, 정력보강, 혈압강하, 오장기능 보강, 허로손상 복구 등을 소개하고 있다. 뇌중풍(뇌졸중) 예방, 간 보호 및 해독, 스트레스성 궤양예방, 위액분비 억제, 중추신경 작용증강 및 혈액순환 장애 개선, 자궁 수축작용에 의한 생리기능 향상 등의 효능을 현대의학이 추가로 밝혀내면서 오미자는 참살이 기능성 상품으로 더욱 각광받고 있다.

문경시는 2006년 6월 국내 유일의 ‘오미자 산업특구’로 지정됐고 2009년 1월 문경오미자의 지리적표시제 등록도 마쳤다. 지난해 생산량은 3500t으로 전국 생산량의 45%. 문경시는 문경오미자의 세계화와 1, 2, 3차 융합형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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