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동칠 대표 비전 발표 “아웃도어 신발시장 세계 1위… 트렉스타가 5년 내 이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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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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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가 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1년 신제품을 선보였다. 인체공학기술 ‘네스핏’이 적용된 신발, 발광다이오드(LED) 램프가 부착돼 사고 위험을 줄여주는 LED 재킷 등이 공개됐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가 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1년 신제품을 선보였다. 인체공학기술 ‘네스핏’이 적용된 신발, 발광다이오드(LED) 램프가 부착돼 사고 위험을 줄여주는 LED 재킷 등이 공개됐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손을 대지 않아도 쉽게 신고 벗는 등산화, 치매예방 기능을 갖춘 신발 등 혁신적인 신제품을 개발해 5년 내에 아웃도어 신발 시장에서 세계 랭킹 1위에 오르겠다.”

아웃도어 신발·의류 브랜드 트렉스타의 권동칠 대표는 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글로벌 사업비전 및 2011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신발과 의류 등 토털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본격적인 글로벌 경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2만여 명의 발 모양을 측정해 만든 데이터를 활용해 발이 편한 신발을 만드는 ‘네스핏’ 공법을 올해부터 신발 라인 전체에 확대 적용한다”며 “의류 부문에서는 다이얼을 돌려 허리폭을 쉽게 조절하는 바지, 형상기억 소재로 만든 셔츠 등이 주력상품”이라고 말했다.

2009년 기준 트렉스타의 아웃도어 신발 판매 랭킹은 아시아 1위지만, 세계 랭킹은 16위 정도다. 트렉스타 관계자는 “총수출액의 50% 이상을 고유 브랜드 수출 및 디자인 개발에 투자하고 있고 연내에 남미, 오세아니아, 중동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2014년 세계 5위, 2016년 1위 등극이 결코 불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부산에 본사를 둔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의 총매출(중국공장 매출 포함) 규모는 2009년 1324억 원, 지난해 1852억 원이었다. 올해는 2500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우정렬 기자 passi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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