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소형 주택시장에 수요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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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10일 09시 15분


2월 분양 나서는 명지 두산위브 포세이돈에 관심 높아

부산 주택시장에 중소형 아파트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1~2인 가구 등의 중소형 아파트의 수요는 크게 늘고 있지만 공급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중소형 아파트는 기존 매매시장과 신규 분양시장에서 모두 높은 집값 상승률과 청약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1~2인 가구 급증으로 중소형 품귀현상 빚기도]

부산에선 1인 가구의 증가세가 뚜렷하다. 부산의 1인 가구 비율이 전국 최고로 나타난 것이다.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지난해 11월1일 기준) 잠정집계 결과에 따르면 230개 시군구 자치단체(일반구 제외) 가운데 1인 가구 비율 최고지역은 전체 2만1716가구 중 39.3%인 8537가구가 1인 가구인 부산 중구였다. 10가구 중 4가구 꼴이다.

이는 서울에서도 고시촌이 밀집해 1~2인 가구가 많기로 평가받는 관악구(37.4%)보다 높은 수치였다. 부산 중구는 상업지역이 밀집해 있고 항만시설도 있는 부산의 도심지역이다.

[중소형 분양 단지 모두 순위 내 마감]

이를 증명하듯 요즘 부산 신규 분양시장에서 중소형 바람이 거세다. 쌍용건설이 지난해 5월 부산 금정구 장전동서 분양한 금정산 쌍용예가의 경우 중소형인 74㎡와 84㎡는 각각 6.28대1, 2.4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위 내에서 모두 마감됐다.

GS건설이 지난해 11월 분양한 해운대 자이 84㎡의 청약 경쟁률은 58.03대 1에 달했다.

기존 주택시장에서도 중소형 집값 상승률은 중대형을 앞지르고 있다. 조인스랜드부동산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지역 소형 아파트(60㎡ 이하) 가격은 10.05%가, 중소형인 60∼80㎡ 주택형은 8.11%나 올랐다.

[명지 두산 위브 포세이돈 95%가 중소형]

중소형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자 새로 분양하는 중소형 아파트에 관심을 갖는 수요자들도 늘고 있다.

부산에서 요즘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중소형 분양아파트로는 두산건설이 올해 2월 강서구 명지오션시티에서 분양할 예정인 명지 두산위브 포세이돈이 꼽힌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15층 16개동 규모다. 여기에 전용면적 기준 70∼127㎡ 1256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전체 가구의 95%인 1197가구가 수요층이 탄탄한 중소형으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명지 두산 위브 포세이돈은 단지 서쪽이 바다와 접해 있어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개통 호재 풍부, 분양가 저렴]

주변에 명지국제도시, 신항만 배후지 등의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최근 거가대교, 김해∼사상 경전철(올 4월 개통 예정) 등이 개통되면서 거제시, 김해시, 통합 창원시 등을 오가기가 편리해졌다.

단지 인근에 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해 교육 여건도 양호한 편이다. 분양가는 평형, 층, 방향 등에 따라 차등적으로 책정한다는 계획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는 주변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 단지가 위치한 명지오션시티는 서부산권역 물류산업단지의 배후 주거단지로 개발되고 있는 곳이다. 부지면적 184만㎡에 아파트 등 주택 8500가구를 지어 3만명을 살게 한다는 게 부산시의 계획이다.

분양문의: 051-545-9000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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