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英운용사 제휴 재간접 헤지펀드 판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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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글로벌 대안투자 전문운용사인 영국의 ‘맨 인베스트먼트’와 제휴해 재간접 헤지펀드를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펀드는 사모 형태로 판매되며 1월 17일 설정된다. 세계 선물시장을 활용하는 동시에 각국의 경제정책 및 거시경제 지표를 고려하는 전략을 쓰는 펀드에 재투자하는 형태다. 삼성증권은 헤지펀드를 전담하는 대안투자(AI)팀을 신설하는 등 9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이번 상품을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맨인베스트먼트는 80조 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대안투자 전문운용사로 작년 3월 삼성증권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정진균 삼성증권 AI팀장은 “헤지펀드는 주가 하락, 금리 상승 등 시장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고 낮은 변동성으로 예금 금리의 2, 3배를 추구한다”며 “고액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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