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삼성전자 93만6000원 최고가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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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주가 100만 원 시대로 한 걸음 다가섰다.

21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000원(0.43%) 오른 93만6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93만9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잇달아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증시 악재로 예상됐던 북한발 악재가 완화해 증시 대표주인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 심리가 회복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업황 회복 기대감이 살아난 것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증시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내년도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업황 회복과 함께 휴대전화 시장 성장으로 올해보다 좋은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갤럭시S를 통해 스마트폰 경쟁력을 단숨에 확보했으며 최근 태블릿PC인 갤럭시탭도 예상을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반도체 D램이나 LCD 업황 둔화 등으로 4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줄어들겠지만 이를 바닥으로 내년 1분기부터 빠르게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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