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 동반 하락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0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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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그룹 3인방인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가 동반 하락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투자가들과 기관투자가들이 주식을 대거 팔았고 일본 당국이 엔화 강세를 막기 위한 개입을 시사했다는 점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날보다 9500원(5.81%) 떨어진 15만4000원으로 마감했다. 기아차도 전날보다 1100원(2.81%) 하락한 3만8000원으로, 현대모비스도 1만500원(4.13%) 떨어진 24만3500원으로 각각 장을 마쳤다.

박화진 신영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하락과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자동차 산업 수익성 악화 가능성이 최근 다시 부각되고 있지만 판매량 증가를 통해 수익성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구조적인 성장을 하고 있으므로 주가가 이익 추정치에 비해 비싼 상황이 아니며 이익이 다시 올라갈 가능성도 있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진단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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