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ISO26000)’이 국제표준화기구(ISO) 77개 참여국을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93%의 찬성을 얻어 국제표준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은 인권, 노동, 환경, 소비자 등 7개 핵심 과제에 대한 실행지침을 규정한 것으로 사회적 책임과 관련된 첫 번째 국제표준이다.
기표원 측은 “2005년부터 8차례의 국제회의를 통해 사회적 책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한 것”이라며 “국내 기업 및 소비자 등이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을 이행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표원은 중소기업 등이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을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자가진단지표’를 개발해 11월경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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