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4개차종 리콜사태 문책… 정성은 부회장 경질

동아일보 입력 2010-09-08 03:00수정 2010-09-0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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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엔 이형근 사장 승진 발령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은 최근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기아자동차 리콜에 대한 책임을 물어 정성은 기아차 대표이사 부회장을 경질하고 이형근 해외영업기획·마케팅담당 사장을 총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품질과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해외 근무 경험이 많은 이형근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임 이 부회장은 경기고, 서울대 전기공학과 출신으로 1977년 현대차에 입사한 뒤 기아차 유럽본부장과 해외영업본부장(부사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8월 사장으로 승진한 뒤 1년여 만에 부회장까지 올랐다.

현대·기아차는 이에 앞서 쏘울과 쏘렌토, 모하비, K7 등 4개 차종이 미국과 브라질 등에서 동시에 리콜에 들어가는 등 품질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되자 정 부회장을 3일 경질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초 생산담당 사장에서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에 따라 기아차 경영진은 이형근 총괄부회장, 서영종 국내·판매·생산담당 사장 체제로 바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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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대차그룹은 생산개발과 품질 등을 총괄하고 있는 신종운 부회장이 현대차 정보기술총괄본부와 ERP추진실, 글로벌종합상황실 담당도 겸직한다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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