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유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 대학 강단 선 ‘미소금융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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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9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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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정규과목 개설 맞춰 특강

김승유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이 6일 서울 연세대 특강에서 학생들에게 마이크로크레딧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김승유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이 6일 서울 연세대 특강에서 학생들에게 마이크로크레딧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김승유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이 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에서 이 대학 경영대의 ‘마이크로파이낸스와 소사업 경영’ 과목 개설에 맞춰 ‘마이크로크레딧(소액신용대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특강에 나섰다. 마이크로파이낸스는 미소금융처럼 서민을 위한 무담보 소액대출을 말한다.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으로 서민금융 현장을 누벼온 김 이사장은 자신의 경험을 살려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의 의의와 현황, 해외 참고사례, 성공적 정착을 위한 전략과 과제, 자원봉사운동의 문화와 정착 등을 강의했다. 책이나 신문기사에서 마이크로크레딧을 접해온 학생들은 김 이사장의 강의를 통해 새삼 진지하게 서민금융의 가치를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연세대 고려대 부산대는 서민금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짐에 따라 올해 2학기에 마이크로파이낸스를 다루는 정규과목을 국내 최초로 개설해 강의를 시작했다. 이화여대 KAIST 등은 마이크로파이낸스 강좌 개설 절차를 마치는 대로 내년 1학기부터 강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본보 7월 29일자 A12면 참조 고-연대 ‘미소금융’ 수업 개설

학생들은 마이크로파이낸스의 기본적인 이론수업을 통해 금융 소외계층의 발생 원인 등을 깊이 있게 배우고 동아일보와 미소금융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미소희망봉사단에 참여해 현장에서 마이크로파이낸스를 체험하게 된다. 김 이사장은 29일 고려대에서도 특강을 한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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