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2300억원 규모 쿠웨이트 LPG Filling Plant 단독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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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9월 2일 1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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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시장 첫 진출로 중동지역 수주경쟁력 강화-발전/정유/담수 플랜트에 이어 가스 플랜트 수주로 기술력 입증-해외사업 다각화로 2015년 글로벌 100대 건설사 진입


한화건설 김현중 사장(우측)과 발주처인 쿠웨이트 KOTC의 나빌 모하메드 보리슬리 
회장(Nabil M. Bourisl, 좌측)이 계약서에 서명을 마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한화건설 김현중 사장(우측)과 발주처인 쿠웨이트 KOTC의 나빌 모하메드 보리슬리 회장(Nabil M. Bourisl, 좌측)이 계약서에 서명을 마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한화건설(대표이사 김현중)이 쿠웨이트 국영석유저장회사인 KOTC(Kuwait Oil Tanker Company)가 발주한 2,300억 원 규모의 LPG Filling Plant(LPG 충진 플랜트) 공사를 수주하고 9월 1일 현지에서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쿠웨이트 KOTC 본사에서 개최된 이날 계약식에는 한화건설 김현중 사장과 KOTC의 Nabil M. Bourisli(나빌 모하메드 보리슬리)회장을 비롯하여 주 쿠웨이트 문영한 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수도인 쿠웨이트시티 북부 30Km 지점에 위치한 Um Al-Aish(움알아이쉬) 지역에 6기의 LPG 저장탱크와 LPG 충진시설 및 부대시설을 신규로 건설하는 공사이다. EPC(설계/조달/시공을 포함함 일괄공사) 방식으로 약 3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서 2013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탈리아와 인도, 프랑스 등 세계 유수의 5개 건설사들과의 경쟁입찰로 진행된 이 프로젝트에서 발주처인 KOTC는 한화건설의 우수한 기술력과 공사수행능력을 높이 평가해 공사를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건설은 이번 공사수주로 지난 2007년 사우디를 시작으로 알제리, 요르단에 이어 쿠웨이트에 진출함으로써 중동 및 북아프리카 시장에서의 수주경쟁력을 강화하였으며 고부가가치 산업인 가스 플랜트 분야에 실적을 보유하게 되었다. 이로써 해외 발전 ∙ 정유 ∙ 담수플랜트 등에 이어 가스 플랜트 사업에 이르기까지 해외플랜트 분야의 폭넓은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쿠웨이트는 세계 4대 산유국으로 전세계 석유 매장량의 10%를 보유하고 있으며 천연가스 등을 보유한 자원부국이다. 특히 이번 사업의 발주처인 KOTC는 쿠웨이트 정부기관으로부터 LPG 공급을 허가받은 유일한 국영기업으로 자체 LPG 가스 충전소를 가지고 지역별 협력사를 통해서 쿠웨이트 전지역으로 LPG를 공급하는 회사이다. 한화건설은 KOTC 발주사업을 수주함으로써 향후 지속적으로 대규모 발주가 예상되는 쿠웨이트 시장에서의 수주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한화건설 김현중 사장은 “이번 쿠웨이트 LPG Filling Plant 공사수주는 향후 대규모 발주가 예상되는 쿠웨이트는 물론 중동시장에서의 수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며 해외 발전 및 정유 ∙ 담수 플랜트에 이어 고부가가치 산업인 가스 플랜트로 사업범위를 확장해 해외플랜트 분야의 폭넓은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화건설은 그동안 해외사업 전반에 대한 시스템 구축과 수주 및 공사수행역량 강화에 힘써왔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아부다비, 알제리, 리비아는 물론 시카고와 하와이 등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충하여 해외사업을 확장해왔다. 이를 토대로 최근 몇 년간 사우디 Ma’aden(마덴) 발전 및 담수 플랜트 공사(총 2.8억불)와 사우디 AAC

에틸렌아민 플랜트 공사(총 2.2억불), 알제리 Arzew(아르쥬) 정유플랜트 공사(총 4억불) 등을 연이어 수주했다. 중동과 북아프리카 시장에서 거점을 마련한 한화건설은 지난해 7.5억불 규모의 사우디 MARAFIQ(마라픽) 발전플랜트 공사와 요르단 Samra(삼라) 가스 발전플랜트 공사(총 2억불) 등을 연이어 수주하며 해외플랜트사업 수주 10억불을 달성한 바 있다.

더불어 올해 상반기 사우디 AAC 에틸렌아민 플랜트 공사 등을 성공적으로 준공하고 개설 현장들의 차질없는 공사수행으로 중동지역 발주처들 사이에서 신뢰도를 한층 높여가고 있다. 앞으로 한화건설은 중동 및 북아프리카 시장에서의 화공 및 발전플랜트 분야를 기반으로 동남아와 CIS 등으로 해외사업을 확장하고 건축 및 토목 분야로의 해외사업 다각화를 통해 2015년 글로벌 100대 건설사로 진입할 계획이다.



한화건설 김현중 사장과 발주처인 쿠웨이트 KOTC의 나빌 모하메드 보리슬리 회장
(Nabil M. Bourisl)이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한화건설 김현중 사장과 발주처인 쿠웨이트 KOTC의 나빌 모하메드 보리슬리 회장 (Nabil M. Bourisl)이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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