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서민금융 대대적 현장점검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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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론-희망홀씨 점포 직접 방문… 재래시장 카드수수료 인하 상담도

금융감독원이 햇살론과 희망홀씨대출 등 서민금융 지원정책 운영실태에 대해 대대적인 현장 점검에 나섰다.

금감원은 16일부터 27일까지 햇살론과 미소금융, 희망홀씨대출 등 서민금융의 대출금리 상한 및 연체이자, 대출대상의 적정성 등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금감원은 이들 서민전용 금융상품을 취급하는 금융회사들의 직원교육 실태 등을 점검한 뒤 현장에서 서민들의 불편 및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금감원은 또 재래시장과 중소가맹점을 직접 방문해 카드가맹점 수수료 인하가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도 일제히 점검하고 있다.

고금리 영업을 하고 있는 대부업체와 대부중개업체에 대해서도 일제 점검에 나선다. 최근 49%에서 44%로 낮아진 최고이자 상한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대부중개업체들이 불법 중개수수료를 받고 있지 않은지, 불법 채권추심이 이뤄지는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김종창 금감원장 등 임원들이 햇살론, 희망홀씨 취급점포를 직접 방문하고 신용카드 가맹점 일일 현장상담에도 나서기로 했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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