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문화재, 포털서 보세요”

다음 - 문화재청 ‘헤리티지 뷰’ 서비스

앞으로 경복궁이나 석굴암 등 국내 문화재를 온라인에서 볼 수 있게 됐다. 포털 다음은 문화재청과 함께 문화재 외관부터 내부까지 360도 파노라마로 촬영해 웹에서 볼 수 있게 한 ‘헤리티지 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건무 문화재청장과 다음커뮤니케이션 최세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경복궁 내 고궁박물관에서 헤리티지 뷰 서비스에 대한 협약식을 했다. 문화재청은 문화유산 정보나 학술 자료를 제공하고 다음은 촬영 및 기술 지원을 맡는다.

다음은 올해 말까지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서울 4대 궁과 종묘 내부를 파노라마로 촬영해 온라인에 공개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석굴암 불국사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9곳을 추가로 촬영하는 등 2013년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