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생명이 최근 선보인 ‘알리안츠 파워밸런스 변액연금보험’은 업계 최초로 변액보험에 매달 자동 ‘스텝 업(Step up)’ 기능을 도입했다. 매달 수익금액을 평가해 전달보다 수익률이 오르면 그만큼 더 적립해 주고 수익률이 떨어지더라도 전달까지 적립한 금액은 보전해 주는 방식이다.
알리안츠생명 관계자는 “1∼3년마다 적립금을 평가해 보전해 주는 상품은 기존에도 있었지만 매달 적립금을 보전하는 상품은 처음”이라며 “그만큼 수익을 더 촘촘하게 챙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입 초기에는 주식형펀드에 최대 80%를 투자했다가 연금을 받을 시점이 다가오면 자동으로 채권형펀드 비중을 늘리는 펀드 자동 재분배 기능도 갖추고 있다. 연금 지급이 시작되면 일반계정으로 전환돼 공시이율로 안전하게 운용된다.
가입 연령은 만 15∼56세이며 연금 시작 시점은 만 45∼70세 중에 고를 수 있다. 보험료는 매달 20만 원 이상이다. 박윤현 알리안츠생명 상품실장은 “매일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주식과 채권 비중을 최적의 상태로 조절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주가 변동에 신경 쓰지 않고 연금자산을 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운용실적 상관없이 보험료원금 전액 보장
ING생명 ‘무배당 라이프…’
ING생명의 ‘무배당 라이프 인베스트 변액연금보험 플러스’는 전 세계의 다양한 투자 대상에 분산 투자해 위험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품이다.
가입자는 대상 및 지역에 따라 단기채권형, 시스템주식성장형, 선진국 주식혼합형, 아시아 고배당 성장혼합형, 이머징마켓 혼합형, 상품 파생혼합형 등 6개 펀드 중 원하는 것을 골라 투자할 수 있다. 또 매년 12회 내에서 펀드를 바꾸거나 투입 비율을 변경할 수 있다.
ING생명 관계자는 “펀드는 ING그룹이 가진 선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ING자산운용이 운용한다”며 “지난해 2월 선보인 이후 이달 16일까지 시스템주식성장형은 43.15%, 아시아 고배당 성장혼합형은 38.26%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투자수익률 하락에 대비하기 위해 펀드 운용실적과 상관없이 연금 지급 시점까지 납입한 보험료 원금을 전액 보증한다. 약정 기간 보험료를 다 낸 후에도 원하면 추가로 납입할 수 있으며, 급전이 필요하면 연 12회까지 중도 인출도 가능하다. 주계약 보험료가 매달 50만 원 이상∼100만 원 미만이면 보험료의 0.5%, 100만 원 이상이면 1%를 깎아주는 혜택도 있다.
만 15세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으며 연금 개시 연령은 만 45∼80세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연금 지급 방식도 종신연금형, 확정연금형, 상속연금형, 실적연금형 중에서 원하는 것을 고를 수 있다. 보험료 납입 후 최소 의무거치기간은 5∼8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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