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다 한걸음 더 나아가는 노력이 승부 결정”

  • Array
  • 입력 2010년 3월 16일 03시 00분


코멘트

이상철 통합LG텔레콤 부회장
사내 블로그에 글 올려 독려

“남들이 다 걸었다고 생각할 때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것이 승부를 결정합니다.”

이상철 통합LG텔레콤 부회장(사진)은 최근 밴쿠버 겨울올림픽에서 김연아 선수가 보여준 연기를 묘사하며 이렇게 강조했다. 그는 사내 인트라넷에서 운영 중인 자신의 블로그 ‘CEO NOW’에 15일 올린 글에서 김 선수의 피겨 쇼트프로그램을 떠올리며 “일본 아사다 마오 선수의 73.78이란 점수가 발표되던 순간 ‘흥 그래봤자 어림없다. 난 김연아다’ 하는 듯한 자신감 넘치는 그 미소가 참 놀라웠다”고 적었다. 1000번 이상 점프하고, 발이 상처투성이가 돼 가며 피나게 노력했던 그 ‘마지막 한 걸음의 노력’이 김 선수의 자신감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 부회장은 통합LG텔레콤도 이런 자신감 넘치는 미소를 보이기 위해 경쟁사보다 조금 더 노력해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일부터 운영 중인 ‘CEO NOW’는 이 부회장 자신의 칼럼을 싣는 한편 직원들의 고민을 상담해 주는 공간으로도 사용된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