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운수장비업종 대표주 등극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2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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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 국내 증시가 급반등하는 과정에서 현대차가 현대중공업을 제치고 업종 대표주로 올라서는 등 업종 대표주들의 자리바꿈이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2월 19일부터 올해 2월 19일까지 1년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 주가 등락을 조사한 결과 의료정밀(139.02%) 전기전자(61.86%) 철강금속(59.40%)을 포함한 7개 업종은 코스피(43.97%)보다 높게 상승했다. 반면 통신(1.18%)과 의약(4.10%), 건설업(18.37%)을 비롯한 11개 업종은 지수 상승률보다 적게 올랐다.

시가총액 규모가 커지면서 모두 6개 업종에서 대표주가 바뀌었다. 운수장비업종에서 현대차가 140.04% 상승하며 시가총액 25조2217억 원으로 현대중공업(16조6820억 원)을 밀어내고 업종 대표주 자리를 차지했다. 또 신한지주(금융업), 쌍용양회(비금속광물), 대한항공(운수창고업), CJ제일제당(음식료품), LG화학(화학)이 각각 업종 대표주로 새로 자리 잡았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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