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LG미소금융 지점 2호점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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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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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미소금융재단과 LG미소금융재단이 11일 각각 제주 서귀포시, 서울 강동구 길동에 두 번째 지점을 열었다. 신헌철 SK미소금융재단 이사장(위 사진 왼쪽)과 조명재 LG미소금융재단 이사장(아래 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등이 개점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 제공 SK그룹 LG그룹
SK미소금융재단과 LG미소금융재단이 11일 각각 제주 서귀포시, 서울 강동구 길동에 두 번째 지점을 열었다. 신헌철 SK미소금융재단 이사장(위 사진 왼쪽)과 조명재 LG미소금융재단 이사장(아래 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등이 개점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 제공 SK그룹 LG그룹
설을 앞두고 대기업이 운영하는 미소금융재단 2곳이 문을 열었다. SK미소금융재단은 제주 서귀포시에, LG미소금융재단은 서울 강동구에 11일 각각 지점을 개설했다. LG미소금융재단은 지난해 12월 경기 파주시에 1호점을 낸 데 이어 두 번째 지점이다. SK그룹도 지난해 12월 서울 영등포구에 첫 지점을 냈다.

이로써 대기업이 운영하는 미소금융재단 지점은 모두 11곳이 됐다. 삼성그룹이 경기 수원시에 1곳을 운영하고 있고,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은 서울 서대문구와 동대문구에 지점을 냈다. 포스코가 서울 강서구와 경북 포항시, 전남 광양시 등 3곳에, 롯데그룹이 서울 중구에 미소금융재단 지점 1곳을 두고 있다.

개설 초반 부진했던 대출 실적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삼성은 30명에게 모두 4억2000만 원을 지원했고, SK는 9명의 저소득층 창업자나 자영업자에게 6800만 원을 대출해줬다. 이 밖에 포스코가 9명에게 6500만 원, LG가 7건 4200만 원, 롯데가 4건 2500만 원을 각각 지원했다.

한편 SK는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기 위해 SK 임직원 가운데 변호사, 회계사 등으로 전문가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무료 상담을 하는 ‘프로보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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