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은 14일 “GS백화점과 마트 인수에 관심이 많다”며 인수전에 뛰어들 의사를 표시했다. 신 부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올해 초 신격호 회장 주재로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 GS백화점과 마트 인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것이 사실이며 회장님도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이 매각하려는 백화점 3개와 마트 14개를 놓고 현대백화점과 홈플러스 등이 공식적으로 인수 의사를 밝힌 가운데 롯데가 가세할 경우 치열한 인수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GS마트의 지난해 매출은 7950억 원, GS백화점은 575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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