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철강가격이 반등하면서 포스코가 2년 만에 60만 원을 돌파했다. 23일 코스피시장에서 포스코는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전일보다 1만2000원(2.01%) 오른 60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07년 12월 13일(종가 기준 61만 원) 이후 2년 만에 60만 원 고지를 밟은 것이다.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하는 아시아 철강가격의 움직임으로 이익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도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포스코를 각각 313억 원, 182억 원 순매수하면서 신고가 경신을 도왔다.
김경중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경제성장 지속과 미국 및 유럽의 경기회복으로 내년에 철강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아시아의 t당 열연가격이 현재 500달러 수준에서 내년 봄에 600달러로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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