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은 내년 1월 1일자로 구자명 LS니꼬동제련 부회장을 회장(사진)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정기 임원인사를 했다. 구태회 LS그룹 명예회장의 3남인 구 부회장이 승진하면서 장남인 구자홍 LS그룹 회장과 차남인 구자엽 LS산전 회장을 포함해 3형제가 모두 회장을 맡게 됐다.
또 구평회 E1 명예회장의 차남인 구자균 LS산전 사장은 부회장으로,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의 장남인 구자은 LS니꼬동제련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오너 일가가 대거 승진했다. 이와 함께 비슷한 계열사를 묶은 사업부문은 오너가 맡고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는 전문경영인이 나눠 맡는 체제가 강화됐다. 이번 인사에서 LS니꼬동제련과 예스코를 묶은 ‘동제련-예스코 사업부문’이 신설돼 신임 구자명 회장이 부문장을 겸임한다. 구자열 회장이 이끄는 ‘전선-엠트론 사업부문’과 구자엽 회장이 맡고 있는 ‘산전-가온 사업부문’까지 합하면 LS그룹의 사업부문은 모두 3개로 늘어난다.
손종호 LS전선 부사장과 심재설 LS엠트론 부사장은 각각 사장으로 승진한다. 또 강성원 LS니꼬동제련 부사장은 최고경영자(CEO)가 됐고 김성은 가온전선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CEO를 맡게 됐다. 다음은 임원 인사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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