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경쟁력 우수기업]한전원자력연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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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11일 03시 00분


국내 총 발전량 36% 담당… 2012년 원자력 연료 수출산업화

한전원자력연료는 국내 유일의 원자력 연료 설계 및 제조회사다. 이 회사가 공급한 연료는 국내 총 발전량의 36%를 담당한다. 국가 전력 공급의 핵심기업인 셈이다.

이 회사는 한국전력의 자회사로 1982년 설립 당시 원자력 연료 국산화를 목표로 삼았다.

지난 27년 동안의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은 제조기술의 국산화를 넘어 원자력 연료 수출까지 눈앞에 두게 만들었다.

한전원자력원료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경수로용 연료와 중수로용 연료를 모두 생산하고 있다. 한국표준형 개량원료인 ‘PLUS7’을 개발했으며, 이 연료는 2005년 한국공학한림원으로부터 ‘2005 주요 과학기술 및 산업화 성과’로 선정됐다. 이 회사는 원자력 연료의 해외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국가전략과제인 ‘수출선도형 고성능 고유 원자력 연료’를 개발했으며 이는 열, 내진, 연소 등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이고 있다. 2011년 국내 상용 원전에서 최종 성능을 검증한 후 2012년에는 원자력 연료 수출산업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익환 사장
이익환 사장
한전원자력연료는 지난해 핵심부품인 원자력연료 금속피복관 공장을 완공시켜 원자력 연료의 모든 부품을 국산화했다. 이익환 사장은 “원자력 기술 종주국인 미국에도 핵연료 부품을 수출하고 있다”며 “원천기술 개발에 주력해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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