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충남 자동차 부품 메카로 뜬다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5일 03시 00분


천안 이어 예산에 자동차센터… 내년 상반기 가동
도내 536개 업체와 연계, 연구개발 지원체계 갖춰

충남테크노파크가 천안에 이어 예산에 자동차 부품 개발을 위한 연구기관을 설립하고 자동차 부품업체의 연구개발(R&D)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충남지역에 완성차 업체와 부품업체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연구개발 지원 기능이 강화돼 충남이 자동차 부품산업 중심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테크노파크는 예산군 예산읍 신례원리 일원 9990m²(약 3000평)의 터에 총사업비 200여억 원을 들여 예산자동차센터를 내년 상반기까지 완공하기로 하고 3일 착공식을 가졌다. 2012년까지 의장 및 편의 시스템 부품 연구개발에 필요한 연구 공간, 시험장비, 초도생산시설 등을 갖출 계획이다.

충남테크노파크는 2005년 천안시 풍세면에 자동차 중요 부품의 연구개발 시설인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를 세워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예산자동차센터가 완공되면 자동차 전 부품에 대한 연구개발과 시제품 제작이 가능해진다. 충남테크노파크 이덕규 자동차센터장은 “예산자동차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30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인간중심의 편의 및 쾌적 시스템 부품을 개발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자동차센터는 자동차와 정보기술(IT)을 접목하는 융합 산업을 지원한다. 연간 45만 대 생산시설의 완성차 업체와 536개의 부품업체가 산재한 충남지역의 입지조건을 활용해 산학연(産學硏) 연계의 자동차부품 개발 및 생산지원 통합지원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또 2012년까지 충남도가 추진 중인 그린카 산업 육성 추진체계 및 인프라를 구축하고 핵심기술을 개발해 2015년까지 중거리 이동용 전기자동차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김학민 충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충남 천안, 아산, 서산, 당진지역을 중심으로 완성차 업체와 부품업체들이 밀집돼 있는 데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축으로 보령, 홍성, 예산지역에 부품업체 이전도 활발하다”며 “이번 예산자동차센터는 전국 의장 및 시트 부품의 60%를 생산하는 부품업체의 연구개발 능력을 높여 충남의 성장동력을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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