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재래시장 20여곳 “풍성한 한가위되세요”

  • 입력 2009년 9월 14일 06시 15분


뮤지컬 관람권-깜짝 세일-장바구니 선물까지

추석을 앞두고 부산의 20여 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와 백화점에 맞서기 위해 이색 이벤트를 준비한다.

부산 중구의 국제시장 등 중구지역 13개 전통시장은 부산은행과 공동으로 1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1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뮤지컬 관람권을 나눠준다.

자갈치시장에서는 문화공연 행사도 마련한다. 서구 충무동 새벽시장에서는 25∼30일 모든 점포에서 1일 1시간 이상 시간대를 정해 대형마트처럼 과일, 채소 등 농수산물에 대한 10% 깜짝 할인행사와 함께 사은품도 준비한다. 동구 부산진시장은 22∼26일 시장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기념 수건을 준다. 북구 구포시장에서는 일정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사은품으로 장바구니를 제공한다. 사상구 부산새벽시장에서는 1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과일 등 제수용품에 대해 최고 30%까지 할인행사를 벌인다. 24∼26일까지는 시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찐빵과 만두를 무료로 제공한다. 부산시와 부산상인연합회는 전통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14일부터 10월 1일까지 전통시장 상품권 5% 할인 행사를 열 계획이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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