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속광물 가격 하반기도 상승세

  • 입력 2009년 7월 13일 02시 59분


올 하반기(7∼12월) 국제 비철금속 값은 대체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구리 등 상반기에 가격이 많이 오른 광물은 조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12일 ‘하반기 비철금속 가격 전망’ 보고서에서 전반적인 금속광물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연과 니켈은 완만한 가격 상승세를 이어가 아연은 하반기에는 t당 1350∼1650달러 수준, 니켈은 t당 1만2000∼1만3800달러 수준에 시세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구리는 수요 감소와 중국의 추가 비축 중지로 하반기에는 t당 4500∼4700달러 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된다. 알루미늄은 3분기에 t당 1350달러 선으로 조정을 거친 뒤 4분기에는 1600달러까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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