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중앙바이오텍도 10.0% 하락했고 이지바이오(―6.48%) 제넥셀(―5.73%) 조아제약(―5.01%) 등의 바이오주들이 동반 급락세를 보였다. 제넥셀도 이달 3일 이후 14일까지 8거래일 동안 7번의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가가 무섭게 올랐다.
바이오주의 이날 급락을 두고 증시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의 옥석 가리기와 차익실현이 본격화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대우증권 권재현 연구원은 “최근 바이오주는 과열 국면이었고, 시장의 피로감이 누적돼 있었다”며 “마침 코오롱생명과학이 하한가로 반전하면서 이를 계기로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가 꺾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