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를 웃게 만드는 이바지의 비밀!

  • 입력 2009년 4월 14일 09시 42분


최근 인기 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며느리 구은재(장서희 분)이바지 드리는 장면이 있었다. 구은재가 준비한 이바지 음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시어머니 백미인(금보라 분)이 뒤엎어 버린다. 현실에서는 이 보다는 덜하지만 이바지 때문에 곤란을 겪은 사례가 종종 있다.

지난 1월 결혼 한 김예선(31, 서울 발산동)씨는 이바지 때문에 곤혹스러웠다. 결혼 전 이바지를 꼼꼼하게 챙긴 김예선 씨. 자신 있게 들고 간 이바지에 시부모님은 별로 손을 대지 않으셨다. 조미료 맛이 강해 입맛에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이바지 음식은 잘못 준비할 경우 본인도 민망하고 시댁에도 결례가 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고기의 경우 원산지를 필히 확인해야 나중에 곤란하지 않다. 또 중량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여 부족한 느낌이 없도록 한다. 특히 인터넷 주문, 카탈로그 주문을 할 경우 업체를 방문해 맛을 보는 것은 필수이다.

본가이바지(www.bongaebaji.com)의 강태환 본부장은 “이바지도 음식입니다. 화려한 겉모습만 보고 결정하시면 낭패를 보게 됩니다. 이바지 업체를 고르실 때는 첫째 맛, 둘째 품격, 셋째 가격을 생각하세요. 전문적인 노하우를 가진 업체를 선택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조언한다.

행복한 가정을 시작 할 예비 신부들, 잘 고른 이바지로 호랑이 시어머니의 입가에 미소를 만들어 드리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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